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한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서는 것은 ‘역부족’이었다고 자평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결승에서 한국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자국 여자 단체전 대표팀에 대해 “잘했으나 한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른바 ‘졋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위로를 보냈지만 세계 최강 한국 선수들이 막강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 29일 오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슛오프 끝에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한국을 상대로 승리하기에는 약간 부족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파리에서 중국 양궁에 대한 희망을 봤다”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사실 중국은 한국 출신 권용학 감독을 영입하며 한국 타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실제로 중국은 올들어 열린 3번의 양궁 월드컵에서 한국을 꺾고 1,2차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다.
올림픽 역사에서 여자 양궁을 이야기 할 때 한국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단체전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10연패를 이룩했다. 특정 국가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미국 남자 수영 대표팀은 400m 혼계영에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까지 10연패를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11연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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