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가 2분기 호실적에 강세다.
29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보다 3.49%(8500원)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52조7729억 원으로 지난 26일 실적 발표 후 장중 붕괴했던 50조 원을 다시 돌파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5조206억 원, 영업이익 4조2791억 원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0.7% 성장한 수치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줄었지만, 판매 단가가 높은 비싼 하이브리드 차를 다수 판매한 점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주환원의 연결고리가 완성되면 실적이 주가 상승의 동력원으로 작동 가능하다”라며 “완성차 경쟁사 대부분의 하반기 실적 전망치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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