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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관련주가 장 초반부터 다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음달 말 해외 IB들을 대상으로 투자 주관사 선정 입찰 소식이 전해져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장보다 5500원(14.12%)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0일 6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지난주 3만8000원대까지 내려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6.8%), GS글로벌(4.03%)을 비롯해 한성엔지니어링(25.3%), 화성밸브(17.4%), 동양철관(8.39%), 디케이락(6.7%) 등 강관업체 종목도 상승세다.
실제 석유 시추와 관련 없지만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였던 아스팔트 제조업체 한국석유(6.96%)를 비롯해 흥구석유(6.55%), 한국ANKOR유전(5.91%) 등도 강세다.
한국석유는 지난달 5일 2만81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최근 1만6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 “실제로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투자하려면 투자 절차 진행을 맡아서 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이 있는 주관사들이 있어야 한다”며 IB 대상 주관사 선정 입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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