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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철강업 시총 성적에 침울…풍산 웃고 VS 포스코홀딩스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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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철강 업체 시총 증가율 상위 종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시총 증가율 상위 종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금속·철강(철강) 업체 50곳의 최근 8개월 새 시가총액(시총)이 14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총 하락률만 해도 20%에 달했다. 또 조사 대상 50곳 중 35개 종목은 시총이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풍산은 최근 8개월 새 시총이 5000억 원 넘게 늘었고, 시총 증가율만해도 50%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은 시총이 1조 원 넘게 줄었고, 시총 하락률만 해도 20% 넘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철강 업체 50곳의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이달 26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철강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시총은 70조 2257억 원이었다. 이후 이달 26일에는 56조 1992억 원으로 낮아졌다. 8개월여 새 시총이 14조 264억 원 이상 시총이 사라진 것. 시총 하락률만 해도 20% 수준에 달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8개월여 새 시총이 5분의 1 정도나 증발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6일 기준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5곳이었다. 앞서 15곳 중에서도 대양금속 시총 증가율은 최근 8개월 새 83.3%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앞서 종목의 올해 초 시총은 451억 원이었는데, 이달 26일에는 827억 원으로 높아졌다. KBI메탈은 같은 기간 시총이 500억 원에서 806억 원으로 61% 수준으로 커졌다. 풍산 역시 1조 901억 원에서 1조 6814억 원에서 54.2% 정도로 시총 덩치가 증가했다.

이외 10% 이상 시총 외형이 커진 6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군에는 ▲한국철강(34.4%) ▲동국산업(22.1%) ▲이구산업(18.4%) ▲성광벤드(16.8%) ▲태광(15.1%) ▲하이스틸(11.2%) 등이 포함됐다. 이중 한국철강은 올해 초만 해도 시총이 2738억 원이었는데, 이달 26일에는 3680억 원으로 높아졌고, 동국산업은 2554억 원에서 3119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크게 커졌다.

반면 철강 업체 주식종목 50곳 중 35곳은 시총이 하락세를 보였다. 35곳 중에서도 20곳은 시총이 10% 넘게 감소했다. 이 중 삼보산업은 올해 초 시총이 639억 원이었는데 이달 26일에는 349억 원으로 45.4%나 시총 외형이 줄었다. 30%대로 시총이 감소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영풍은 9468억 원에서 2012억 원으로 38%나 시총 외형이 하락했다. SK오션플랜트는 1조 1744억 원에서 7511억 원으로 시총 덩치가 36%나 작아졌다. 이외 포스코엠텍(-35.6%)과 TCC스틸(-35%)도 30% 넘게 시총 외형이 떨어졌다.

이외 10~20%대로 시총이 줄어든 곳은 14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NI스틸(-29.2%) ▲KG스틸(-28.2%) ▲포스코홀딩스(-26.9%) ▲현대제철(-25.7%) ▲포스코스틸리온(-22.3%) ▲동국제강(-21.7%) ▲SHD(-20.7%) ▲현대비앤지스틸(-17.3%) ▲한국선재(-15.5%) ▲문배철강(-13.7%) ▲조일알미늄(-13.2%) ▲알루코(-12.4%) ▲원일특강(-11.2%) ▲한국특강(-10.2%) 순으로 시총 외형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철강 업체 시총 1조 클럽에 2곳 진입…포스코홀딩스, 시총 10위에 이름 올려

이달 26일 기준 철강 업체 주식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포스코홀딩스가 30조 1496억 원으로, 시총 순위 10위로 동종 업계 중에서는 시총이 가장 앞섰다. 이외 시총 100위권에는 고려아연(10조 2481억 원, 47위)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1조 클럽에는 2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현대제철(3조 6297억 원, 109위) ▲풍산(1조 6814억 원, 175위) 등이 철강 업체 주식종목 중에서 이달 26일 기준으로 시총 1조 클럽에 속했다.

이외 ▲TCC스틸(9554억 원) ▲포스코엠텍(7712억 원) ▲SK오션플랜트(7511억 원) ▲KG스틸(6410억 원) ▲영풍(5811억 원) ▲고려제강(5012억 원) 등은 시총이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올초 대비 이달 26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6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대양금속은 올해 초 시총 순위가 2239위였는데, 이달 26일에는 1661위로 578계단 전진했다.

이외 ▲KBI메탈 496계단↑(1월 2일 2180위→7월 26일 1684위) ▲이구산업 191계단↑(1292위→1101위) ▲하이스틸 174계단↑(1939위→1765위) ▲한국철강 169계단↑(727위→558위) ▲동국산업 153계단↑(778위→625위) 등이 최근 8개월 새 시총 순위가 100계단 넘게 점프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철강 업체 50개 주식 종목 중에서는 올해 초 대비 이달 26일 기준 시총 증가액이 1000억 원 이상 불어난 곳은 풍산이 유일했다. 앞서 주식종목은 최근 8개월 새 시총이 5913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달리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8개월 새 시총이 11조 1211억 원이나 감소했다. 현대제철 역시 1조 2543억 원이나 크게 하락했다. TCC스틸도 5150억 원 이상 시총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철강 업체 50개 주식종목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철강 업체 50개 주식종목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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