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히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오전 9시 17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장 대비 4800원(8.28%) 오른 6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 때는 6만3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신한지주는 지난 26일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주당 현금 배당액과 전체 배당 규모를 해마다 늘리고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올리며 주주친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자본의 효율적인 배치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는 점, 이를 실현화하기 위한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 구체적인 시점과 주주환원율을 상세하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 내용이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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