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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라클100은 KT 임직원들이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이다. 서바이벌 예능 구조를 차용해 ‘궁극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100인의 생존 경쟁’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5월부터 396명의 직원이 참가해 170여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10개 팀이 최근 예선을 통과, 이 중 통화 분석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 ‘수사반장팀’이 대상을 받았다.
미라클100은 아이디어 구현 시 일반적인 기획과 개발 순서를 따르는 대신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팀이 고객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을 가진 제품(MVP)을 먼저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최종 선정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로 검증하고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하는 경진 대회를 개최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라며 “최종 선발된 아이디어를 실제 고객에게 AI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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