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LIG넥스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률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장남현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6047억원, 영업이익은 22.1% 증가한 49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와 비교해 각각 13.3%와 11.1%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해외 매출의 진행률 인식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며 “해외 사업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매출의 진행률 인식 속도가 빨라져 연간 매출액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사업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7.4%로 추정되며, 1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이는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는 요인으로 올해 영업이익률 역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수출 역시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비궁은 FCT(외국제품 사전 검증 프로그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으며 내년에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며 “미국으로의 첫 수출 이후 미국과 주요 우방국을 상대로 수출 스테디셀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 이미 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방공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며 꾸준하게 수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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