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GS건설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아 목표 주가를 2만4500원으로 11%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GS건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유안타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11%, 17% 상회하는 수준이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일회성 도급증액 및 정산이익 500억원이 발생해 93%로 예상된 건축·주택 원가율이 89%로 개선된 영향”이라며 “하반기 원가율이 상반기 대비 높아질 수 있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상반기 8조3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연간 목표액 63%를 달성했다. 신사업과 플랜트 부문 연간 수주 계획 달성률은 119%, 109%로 비주택 사업에서 실적이 우수했다.
장 연구원은 “양 부문에 수주 가능성 높은 프로젝트가 남은 만큼 2024년 수주액은 16조8000억원도 가능하다”며 “2025년부터 상당수 건설사 주택 사업 원가율이 안정화할 경우 동사 차별점은 플랜트와 신사업 부문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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