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의료기기 제조 및 연구개발 기업 메타약품은 상반기 매출 145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2.4%, 영업이익 131.8%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역대 최고 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타약품 관계자는 “1분기 출시한 치과용 임플란트를 포함, 병원 의료기기, 의약품 공급(MRO)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2분기부터 메타약품 성남 공장에서 직접 생산 및 공급하는 리프팅 시술용 폴리디옥사논(PDO) 봉합사 역시 리프팅 성형외과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메타약품은 자사가 보유한 리프팅 시술용 PDO 봉합사 ‘미니팅’, 치과용 임플란트 ‘플란임플란트’, 모발이식 장치 ‘메타식모기’ 등 의료기기와 탈모치료제 ‘모모드’, ‘모모타’ 등 전문의약품 공급망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회사는 전 세계 모발이식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튀르키예와 같은 거점 지역들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올 10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2024 국제모발이식 학회(ISHRS)’에 참가, 국내 최상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세계 20여 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모발이식 장치를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이미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수도권, 부산경〮남 지역에 이어 의료기기, 의약품 공급망을 전국구로 확장한다. 회사는 하반기 경북대〮구를 시작으로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 등 지방 거점 지역에 본격적으로 영업망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수진 메타약품 대표는 “회사는 올 상반기에 지난 3년간 최다 리프팅 시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들과의 연구개발, 자체 생산 설비 확보 및 인허가 과정을 거친 4종의 리프팅 시술 전용 PDO 봉합사를 독자 개발 및 생산 의료기기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며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유망 의료기기 제조 업체에 대한 투자 및 인수합병(M&A)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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