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9일 증시 하락기에는 방어주 성격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렌탈 산업을 활용해야 한다며 수혜 종목으로 코웨이, 쿠쿠홈시스, 하츠를 꼽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7월 들어 코스피는 6%가량 하락했으며, 코스닥은 연중 최저점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어적 투자처에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이런 시장 상황에서 소비재 섹터, 특히 B2C 렌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렌탈 산업은 초기 투자 금액 대비 현금 회수 시점이 느린 특징을 가진 자본 집약적 산업이라 신규경쟁자 진입이 어렵고, 고객을 많이 확보한 소수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는 특징을 갖는다”라며 “지금처럼 고금리로 자본 비용이 높은 구간에서는 그 경쟁력 차이가 벌어져 대기업 위주의 시장재편이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웨이, 쿠쿠홈시스, 하츠에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1분기 기준 국내에 약 685만의 렌탈 및 멤버십 계정을 확보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라며 “국내 시장을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종속회사를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쿠쿠홈시스는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가전제품은 물론 설치 제품군으로도 상품을 다변화하며 국내 렌탈 산업이 정체를 겪는 과정에서 타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해외 매출비중은 2023년 25%, 2024년 1분기에는 31%로 지속 상승 중이며, 올해 1분기 이미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츠는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보유한 국내 1위 가정용 레인지후드 생산 기업으로 2012년 국내 최초로 후드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동사는 음식물처리기, 싱크대 매립형 탈수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데,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증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