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주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29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수영 200m 자유형 준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5번 레인에 배정된 황선우는 50m 선두로 나서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00m까지 선두는 황선우의 차지였다.
그러나 갑자기 체력이 빠졌다. 1위였던 황선우는 150m 구간에서 4위로 밀렸고, 최종 1분45초92를 기록하며 5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등수도 계속 내려갔다.
황선우는 이번 파리올림픽 200m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예선에서도 1분46초13을 기록하며 전체 4위로 통과하며 기대를 모았다.
심지어 황선우는 올해 개최된 도하 세계 선수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다.
그럼에도 올림픽 무대는 컸다. 황선우는 예상과 달리 준결승전에서 발목이 잡혔다. 준결승전 상위 8명이 특별한 이유로 결원되지 않는 한 황선우는 탈락이다.
한편 황선우와 함께 준결승 1조에서 뛴 김우민은 1분46초58로 전체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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