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정은지가 배해선의 공격에 쓰러졌다.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이하 ‘낮밤녀’)에서는 임순(이정은 분)이 그동안 신원을 속인 사실이 계지웅(최진혁 분)에게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임순은 나옥희(배해선 분)가 신분을 속이고 근무를 한다는 제보에 주병덕(윤병희 분)에게 나옥희의 신원을 조회해달라고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주병덕은 나옥희의 입사지원서와 신원조회서를 비교했고 나옥희가 공은심임을 확인하며 충격에 빠졌다.
계지웅은 낮에 이미진의 집에 방문했다. 계지웅이 찾아왔을 거라고 생각지 못한 임순은 방에서 자다가 계지웅이 왔으니 나와보라는 이학찬(정석용 분)의 말에 정신을 차렸다.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임순은 도망치려다 결국 부모님이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서에 간 임순은 임청(정영주 분)과 이학찬에게 자신이 진짜 이미진이라고 주장하려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그 순간, 계지웅이 경찰서로 들어오며 임순은 입을 다물게 될 수밖에 없었다. 계지웅은 임순을 한 눈에 알아봤고 임순의 정체를 더욱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임청은 문득 “우리 순이 닮은 것 같다”며 임순을 진짜 ‘잃어버린 동생 임순’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계지웅을 불러 “그 분하고 아는 사이 같던데 이름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계지웅이 ‘임순’이라고 답하자 임순이 ‘잃어버린 동생 임순’이라고 확신하며 오열했다. 꼬여가는 상황에 이미진(정은지 분)은 사직서를 내기로 결심했다.
사직서를 가방에 넣고 출근하던 임순은 백철규(정재성 분)가 보내서 왔다는 남자를 만났다. 임순은 남자가 건넨 서류 봉투 속 냄새를 맡았고, 그 냄새가 고나흔(최범호 분) 살인사건의 범인에게서 맡은 냄새라는 걸 깨달았다. 서류 안에 든 건 양귀비 꽃이었다.
임순은 계지웅에게 사직서를 내밀며 퇴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임순은 주병덕에게서 나옥희가 공은심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전달 받고 곧장 나옥희의 사물함을 확인하러 나섰다. 주병덕은 이 사실을 계지웅에게도 전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4년 전 나옥희는 백청규의 아내를 살인한 범인이었다. 그는 피해자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려고 간 은행에서 은행원 임순을 만났고, 임순은 백철규에게 아내를 사칭하려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전하려다가 나옥희에게 공격을 당한 것이었다.
이학찬은 처제인 임순을 찾기 위해 나옥희를 찾아갔다. 나옥희는 이학찬의 화면에 뜬 이미진의 사진을 보고 이학찬의 딸이 이미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임순은 나옥희의 사물함에서 양귀비를 발견해 나옥희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낸 순간, 이학찬에게서 문자를 받았다.
의미심장한 문자에 전화를 걸자 이학찬이 아닌 나옥희가 “아빠 보고 싶으면 마주쳤던 곳으로 와라. 경찰 달고 오면 네 아빠 죽는다”고 협박했다. 결국 이미진은 이학찬을 살리기 위해 혼자 장소로 향했고, 나옥희의 공격을 받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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