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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김예지 해냈다… 한국 사격 12년 만의 금·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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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국가대표 오예진과 김예지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50m 권총 진종오(금메달) 최영래(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나란히 금·은메달을 획득했다. 28일 오예진과 김예지가 메달을 딴 후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한국 사격 대표 오예진(IBK 사격단)과 김예지(임실군청)가 2024 제33회 파리 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획득했다.

오예진, 김예지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결선에 출전해 각각 243.2점, 241.3점을 쏴 1·2위에 올랐다.

결선은 8명의 선수가 2시리즈(각 5발) 동안 총 10발을 쏜 후 2발씩 단발 사격해 총점이 가장 낮은 선수 1명씩 탈락하는 방식이다.

D사대에 선 오예진은 1시리즈 52.2점, 2시리즈 49.5점을 쏴 합계 10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A사대에 선 김예지는 1시리즈 49.7점, 2시리즈 51.8점을 쏴 합계 101.5점으로 2위에 올랐다.

단발 사격에 돌입한 오예진은 18.7점(9.2 9.5) 21.1점(10.5 10.6) 20.2점(9.8 10.4) 20.8점(10.6 10.2) 20점(9.6 10.4) 20.1점(10.1 10.0) 20.6점(10.0 10.6)으로 합계 243.2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비탈리나 바차라시키나(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세운 합계 240.3점을 넘어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예지는 20.3점(10.0 10.3) 20.1점(9.9 10.2) 19.9점(9.8 10.1) 19.9점(10.2 9.7) 20.2점(10.2 10.0) 19.9점(9.4 10.5) 19.5점(9.7 9.8)으로 합계 241.3점을 쏴 은메달을 걸었다.

한국 사격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50m 권총 진종오(금메달) 최영래(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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