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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괴상한 인간”vs”해리스는 극좌 광인”…유세서 ‘별명’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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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와 미네소타에서 각각 열린 민주·공화당 유세에서 상대방에 대한 ‘별명 짓기’가 격돌했다. 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괴상한 트럼프’라고 명명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에 대해 ‘극좌 미치광이’라는 비난을 반복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의 버크셔 타운에서 열린 첫 선거자금 모금 유세에서 트럼프를 이상한(weird)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지지자들이 ‘트럼프는 괴상해’ ‘내 고양이가 투표할 수 있다면 당신에게 할 거야’라고 쓰인 손 팻말을 들고 해리스를 환영했다.

이 손 팻말은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상원의원이 해리스를 ‘아이 없이 고양이(나 키우는) 아줌마’라고 깎아내린 것을 비꼰 것이다. 무대에서 가수 제임스 테일러가 해리스를 소개했고 연설 동안 지지자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이 경쟁에서 약자(underdogs)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리고 이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측이 자신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부통령은 “당신은 트럼프가 내 기록에 대해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와 그의 러닝메이트가 하는 말 중 일부는 그저 괴상할 뿐”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캠프는 이 유세 이전부터 ‘괴상한’이라는 형용사로 트럼프를 명명하기 시작했다. 트럼프의 전유물처럼 쓰이던 상대에 대한 별명 짓기 수법을 민주당도 차용하게 된 것이다. 지지자들은 ‘트럼프는 괴상하다'(Trump is Weird)고 쓰인 티셔츠를 입었다.

최근 해리스 진영은 ‘트럼프는 나이 먹고 좀 괴상하지?'(Trump is old and quite weird?)라는 문구가 들어간 보도자료를 냈다. 이를 밴스에게로 확대해 해리스 캠프는 26일에는 ‘JD 밴스는 이상하고 소름 돋는다'(JD Vance is weird and creepy)는 글을 보도자료와 함께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밀고 있는 해리스 별명은 ‘극좌 미치광이’다. 트럼프는 27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클라우드에서 유세를 벌였다. 그는 해리스의 정책들을 꼽으며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해리스가 그다지 똑똑하지 않다고도 말했다. 그는 앞서서는 해리스의 웃는 모습이 이상하다며 ‘깔깔거리는 해리스'(Laughing Harris)라는 별명을 시험적으로 쓰기도 했다.

트럼프는 또 공포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해니발 렉터 박사와 비교한 폭력적인 불법 외국인에 대한 비난을 또 끄집어냈는데, ‘전 세계적으로 정신병원을 폐쇄해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이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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