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필버 ’68시간’…與 “우원식 결단” vs 野 “주호영 방구석 1열”

머니s 조회수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방송법을 저지하기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68시간을 돌파하며 이를 둘러싼 여야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편파적 국회 운영을 비판하며 우원식 국회의장을 상대로 파행의 해결을 촉구했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상대로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28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도, 국민의힘이 벌이는 필리버스터도 중단시켜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 국회의장을 향해 “국회의장의 당적 이탈을 법으로 규정한 이유가 있다. 지금이라도 ‘충분한 여야 합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법률안과 의안은 처리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해 달라”라며 “여야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숙려기간을 더 주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주 부의장은 본인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방송4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 사회를 거부 중인 것 관련 “민주당이 190석의 의석을 앞세워 무제한 토론을 24시간마다 강제 중단시키는 것은 숙의민주주의와 합의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라며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의회민주주의의 복원을 요청한 것이지 부의장으로서 제게 주어진 책무를 소홀히 하겠다고 선언한 게 아니”라며 “민생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토론, 법안 처리라면 저 혼자서라도 몇 날 며칠 의장석을 지키겠다”라고 덧붙였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또한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25일부터 여야 국회의원들과 의장단은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다”라며 “이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로지 국회의장의 결정에 달려 있다”며 우 의장 압박에 가세했다.

배 수석은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지만) 오는 8월 1일에도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은 상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며 “그럼 그 때도 지금과 같은 지금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이 법들에 대한 우리 국민의힘의 굳은 의지를 이미 밝혀드린 바 있다. 이런 점들을 잘 헤아려 의장님께서 결단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겨냥했다.

이에 민주당은 본회의 사회를 거부하고 있는 주 부의장을 겨냥했다. 현재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부의장이 필리버스터 사회를 3시간씩 교대하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회로 돌아와 자리를 지켜달라는 이학영 부의장의 절절한 호소를 주호영 부의장은 달랑 SNS 글 하나로 손절했다”라며 “(주호영 부의장) 본인이 있어야 할 자리는 방구석 1열이 아닌 본회의장 의장석이다. 당장 SNS 필리버스터를 멈추고 국회에 복귀해 책임을 다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거부권 거수기 하고 호위 부대 노릇하라고 뽑아준 국민은 없다. 거부권 남발에 맞서라고 준 헌정사상 최초의 과반 이상 야당”이라며 “국민을 바라봐야 할 국회의원이 용산만 쳐다본다. 대통령이 낸 OX 퀴즈 정답 맞히느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급기야 주호영 부의장까지 의장석 비우기로 충성 경쟁에 매몰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장 국회 본청에 있는 부의장실을 비우고 의원회관 704호 주호영 의원실로 돌아가라. 거기서 TV로 보든 인터넷으로 보든 SNS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라며 “일하는 국회 방해하는 주호영 부의장은 그 자격이 없다. 당장 원격 시청을 멈추고 의장석에 돌아와 앉아 두 귀로 듣고 의회를 주재하라”라고 압박했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트럼프가 드디어 움직였다”, “한국이 악의적 행위자?”…이제 ‘어쩌나’
  • “IMF 때 모은 금, 지금 팔면 이만큼?” 폭등하는 금값, 현실은…
  • 재오픈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미슐랭 3스타 음식 가격 봤더니‘화들짝’
  • 유통업계까지 불어닥친 경영난…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신청, 운영은?
  • 30년 가까이 국민과 함께 했는데 “날벼락 소식 들려왔다”..홈플러스가 어쩌다가
  • ‘한남 뉴타운’ 속도전…신통기획 재개발 선정된 이태원 ‘알짜’ 입지

[경제] 공감 뉴스

  • “헌재 연구관 이름 중국식” 음모론이 가져오는 ‘혐중’ 정서, 실상은…
  • 논란 많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 “빨라지는 대선 시계” 유독 한국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많은 이유
  • “분기 적자에 성과급 줄어” 직원들 비명 나오고 있는 업종
  •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 “완전히 틀렸다”…충격적 보고서에 ‘발칵’
  •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산이 행인 폭행 아버지 연루 핸드폰 도구 범죄 이유 원인 무엇 최근 소식 근황 알려지며 놀라움 자아내

    연예 

  • 2
    “유명한 대표님이…” 걸스데이 전 멤버, 충격적인 연예계 스폰 제의 폭로

    연예 

  • 3
    스팸부대찌개 끓이는법 쉬운 더미식 부대찌개 활용팁

    여행맛집 

  • 4
    태화강마두희축제, 단오와 연계해 5월 30~6월 1일 열린다!...축제 기본 계획안 확정

    여행맛집 

  • 5
    지역 이슈 후속 보도에 소극적… 독자 주목 끌 해법 찾아야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트럼프가 드디어 움직였다”, “한국이 악의적 행위자?”…이제 ‘어쩌나’
  • “IMF 때 모은 금, 지금 팔면 이만큼?” 폭등하는 금값, 현실은…
  • 재오픈한 안성재 셰프의 ‘모수’…미슐랭 3스타 음식 가격 봤더니‘화들짝’
  • 유통업계까지 불어닥친 경영난…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신청, 운영은?
  • 30년 가까이 국민과 함께 했는데 “날벼락 소식 들려왔다”..홈플러스가 어쩌다가
  • ‘한남 뉴타운’ 속도전…신통기획 재개발 선정된 이태원 ‘알짜’ 입지

지금 뜨는 뉴스

  • 1
    “차 한 대 값을 빼주네”.. 봄을 맞아 최대 ‘1,900만 원’ 할인하는 역대급 소식에 ‘환호’

    차·테크 

  • 2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스포츠 

  • 3
    1할대 부진 극복해야 하는데 갈비뼈 골절이라니‥1063억 안방마님 6주 이탈, 23세 포수 유망주 출격 준비 "프레이밍 인상적"

    스포츠 

  • 4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 60년 만에 폐지되는 제도, 국민들 반응 ‘엇갈려’

    뉴스 

  • 5
    술꾼들 사이에서 난리… 숙취 없애는 기적의 음식 4가지

    여행맛집 

[경제] 추천 뉴스

  • “헌재 연구관 이름 중국식” 음모론이 가져오는 ‘혐중’ 정서, 실상은…
  • 논란 많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고용…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 “빨라지는 대선 시계” 유독 한국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많은 이유
  • “분기 적자에 성과급 줄어” 직원들 비명 나오고 있는 업종
  •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 “완전히 틀렸다”…충격적 보고서에 ‘발칵’
  • 한국인 마음 사로잡더니 “판이 뒤집힌다”…삼성도 LG도 위기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산이 행인 폭행 아버지 연루 핸드폰 도구 범죄 이유 원인 무엇 최근 소식 근황 알려지며 놀라움 자아내

    연예 

  • 2
    “유명한 대표님이…” 걸스데이 전 멤버, 충격적인 연예계 스폰 제의 폭로

    연예 

  • 3
    스팸부대찌개 끓이는법 쉬운 더미식 부대찌개 활용팁

    여행맛집 

  • 4
    태화강마두희축제, 단오와 연계해 5월 30~6월 1일 열린다!...축제 기본 계획안 확정

    여행맛집 

  • 5
    지역 이슈 후속 보도에 소극적… 독자 주목 끌 해법 찾아야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차 한 대 값을 빼주네”.. 봄을 맞아 최대 ‘1,900만 원’ 할인하는 역대급 소식에 ‘환호’

    차·테크 

  • 2
    "손흥민과 가장 친해지고 싶다"…토트넘 이적 거부했던 19세 공격수 희망

    스포츠 

  • 3
    1할대 부진 극복해야 하는데 갈비뼈 골절이라니‥1063억 안방마님 6주 이탈, 23세 포수 유망주 출격 준비 "프레이밍 인상적"

    스포츠 

  • 4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 60년 만에 폐지되는 제도, 국민들 반응 ‘엇갈려’

    뉴스 

  • 5
    술꾼들 사이에서 난리… 숙취 없애는 기적의 음식 4가지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