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한동훈호’ 출범했는데 ‘친윤 정책’ 정점식?…’교체론’ 힘실려

머니s 조회수  

(서울=뉴스1) 박소은 송상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새 지도부가 원점에서 인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친한동훈)계 대부분은 모든 정책을 조율하는 창구인 정책위의장 자리를 두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라는 의견을 피력 중이다. 다만 친윤(친윤석열)으로 꼽히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조기 교체 시 대두될 당내 반발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28일 여권에 따르면 현재 한 대표 측은 새 지도부가 모두 ‘공석’이라 간주하고 원점에서 인선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새 대표가 선출되면 이전 지도부의 당직자는 모두 일괄 사표가 제출된 것으로 가정하는데, 해당 관례를 준용해 새 지도부를 꾸려가겠다는 것이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당헌·당규 25조에 따르면 새 대표에게 임면권(임명하고 해임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다”며 “사무처 해석도 새 대표가 오면 관례상 그동안 있던 당직은 다 일괄 사표가 제출된 것으로 간주해 왔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 측은 현재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교체 가능성 또한 열어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윤(친윤석열계)인 정 위의장을 유임할 경우 ‘한동훈 지도부’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어서다.

앞서 이준석·김기현 전 대표 또한 새 지도부가 들어서며 정책위의장을 교체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이종배 정책위의장에서 김도읍 정책위의장으로 새 지도부를 꾸렸고, 김 전 대표 또한 새 지도부 인선 과정에서 박대출 신임 정책위의장을 임명했다.

특히 지도부 내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친한계 사이에서 속속 나온다. 현재 확정된 지도부 중 ‘친한’은 한 대표 본인과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 최고위원 셋이다. 나머지 4인은 ‘친윤’으로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이다. 정 정책위의장의 교체로 최소 동수를 확보하고, 나아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우군을 선임해 과반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친한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책위의장은 모든 정책을 조율하는 창구다. 현재 그 자리를 그대로 두고 (한 대표가 당내 분위기를) 뭘 어떻게 바꾸라는 것이냐”라며 “당이 ‘한동훈 체제’로 바뀌려면 당정협의가 제일 중요하다. 그것을 바꾸라고 당원들이 명령했는데 그걸 바꾸려면 정책위의장을 그대로 둘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재선 의원 또한 뉴스1에 “정책위의장도 최고위원회의의 멤버다. 그 ‘한 표’가 중요하다”라며 “이준석 지도부 때 탕평하려고 많은 분들을 배려했는데 중용했던 분들 대다수가 등에 칼을 꼽았다. 생사 여탈을 쥐는 그 때 배려라는 이름으로 컨트롤 안 되는 인사를 중용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나 정책 연속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 또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정 정책위의장을 교체하는 것이 당정 관계를 악화할 수 있어서다.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교체하는 부담 또한 당내 반발을 살 수 있다.

한편 한 대표는 정책위의장 외에도 지명직 최고위원,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전략기획부총장, 조직부총장, 대변인단 등을 임명해야 한다. 임명직 수가 많고 당직자 후보에 대한 인사 검증이 막 시작됐지만, 티몬·위메프 사태를 비롯해 금융투자세 등 현안이 시급한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원포인트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머니s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성산구, “창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기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뉴스 

  • 2
    '사우디에서 폭망' 네이마르, 브라질 레전드가 공개 저격…'나와 동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스포츠 

  • 3
    의창구, 대산면서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

    뉴스 

  • 4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공수처, 尹에 소환 통보

    뉴스 

  • 5
    예산군, 새해 소외 없는 복지 실천에 행정력 집중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목 놓아 울고 싶은 심정” 윤 대통령 변호인단 19일 입장문 발표 (전문)

    뉴스 

  • 2
    최상목 “서부지법 불법 폭력사태, 엄정 수사하고 법적 책임 물을 것”

    뉴스 

  • 3
    리버풀, 브렌트퍼드에 2-0 승리…EPL 선두 질주 계속

    스포츠 

  • 4
    안방으로 불붙은 박지현의 '히든페이스', 일간‧주간‧월간차트 동시 1위

    연예 

  • 5
    전소민, 런닝맨 돌아오더니…지예은 겨냥 "그렇게 좋니?"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1만대 판매 포르쉐의 위엄” 그러나 중국 때문에 비참해진 이유는?
  • “벤츠보다 이쁘다?” GV70 부분변경 디자인,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 “실구매가 2천만원대 BYD 전기차” 가성비 전략으로 국내시장 평정할까
  • “팰리세이드 라이트 켜려면 구독 필수?” 옵션 요금에 소비자 부담 늘어
  • ‘양신’ 양준혁 “19살 연하 와이프 자동차 선물” 300만원 검소한 중고차 화제
  • “제네시스 오픈카 나온줄” 8기통 영국 대표 신형 스포츠카 공개
  • “경기도에서만 105대 추돌” 블랙아이스 사고 속출 대혼란
  • “아반떼 N 이전에 이 차가 있었다” 원조 스포츠 세단의 귀환

추천 뉴스

  • 1
    성산구, “창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기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뉴스 

  • 2
    '사우디에서 폭망' 네이마르, 브라질 레전드가 공개 저격…'나와 동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스포츠 

  • 3
    의창구, 대산면서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

    뉴스 

  • 4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구속…공수처, 尹에 소환 통보

    뉴스 

  • 5
    예산군, 새해 소외 없는 복지 실천에 행정력 집중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목 놓아 울고 싶은 심정” 윤 대통령 변호인단 19일 입장문 발표 (전문)

    뉴스 

  • 2
    최상목 “서부지법 불법 폭력사태, 엄정 수사하고 법적 책임 물을 것”

    뉴스 

  • 3
    리버풀, 브렌트퍼드에 2-0 승리…EPL 선두 질주 계속

    스포츠 

  • 4
    안방으로 불붙은 박지현의 '히든페이스', 일간‧주간‧월간차트 동시 1위

    연예 

  • 5
    전소민, 런닝맨 돌아오더니…지예은 겨냥 "그렇게 좋니?"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