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광산, 부동산 및 탄소 포집 기술을 보유한 회사인 한국 트라이던트 글로벌홀딩스(Trident Global Holdings)가 미국 회사인 조에틱글로벌(Zoetic Global)과 베트남 희토류 광산 개발에 있어 합작하기로 했다.
26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파이낸스에 따르면 전날 트라이던트와 조에틱글로벌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트라이던트는 조에틱과 함께 희토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최신의 환경친화적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트라이던트는 흥하이(Hung Hai)그룹 산하 베트남 흥하이건설과 희토류 광산 투자에 관한 포괄적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흥하이그룹은 베트남의 광물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유명한 기업 중 한 곳으로, 흥하이건설은 라이쩌우(Lai Chau)성에 있는 3곳의 광산을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해당 광산에는 확인된 희토류 보유량만 700만 톤에 달한다. 그중 동파오(Dong Pao) 희토류 광산은 면적이 약 133헥타르에 달하며, 총 지질학적 매장량은 1130만톤 이상으로 베트남 최대 규모다.
트라이던트와 흥하이그룹은 조에틱글로벌과 협력해 포괄적인 가치 사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 치(Sam Chi) 트라이던트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흥하이그룹과 협력을 통해 베트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상당한 재무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광산 벤처를 만들어 베트남에 이익을 줄 것이며, 이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을 위한 희토류 원소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에틱글로벌과 트라이언트는 폐기물 처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사용하여 희토류 광산 개발 공정을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에는 채광을 넘어서 정제, 제련, 가공 및 유통 등이 포함된다.
한편, 오하이오주 전 미국 하원의원이기도 한 팀 라이언(Tim Ryan) 조에틱글로벌 글로벌사업 부문 사장은 “조에틱의 미국의 공업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에 필요한 핵심 요소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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