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가 지난 26일 배터리 취급 공장이 있는 광명테크노타운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 확산을 막고 인명과 지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지 적응훈련을 펼쳤다.
소방서는 전날 훈련에 앞서 광명테크노타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장 내부 출입구와 피난 동선 상 배터리 적재 금지, 피난을 위한 완강기 설치 권고 등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적응훈련은 건물 내 지상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현장지휘단장을 포함, 소방공무원 25명, 차량 8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화재진압 전술 방안 강구, 배터리 취급 공장 화재진압 작전 토의 및 현지 훈련, 다수사상자 발생 시 구급 대응 체계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종충 서장은 “아파트형 공장은 배터리 취급 공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취급하는 공장들이 입주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자들의 화재 예방 관리와 초기 진압 및 대피 훈련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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