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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심소득의 새 이름은?…도움닫기 소득 등 20개 당선작 발표

이투데이 조회수  

‘안심소득 2주년 기념 네이밍 공모전’ 시행
국내외 외국인 53만명 참여해 이름 제안
8월 한 달간 시민투표 후 최종적으로 선정

자료제공=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안심소득 2주년 기념 미래형 소득보장제도 모색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 안심소득’의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안심소득 네이밍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을 창의성, 주제 적합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최종 20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안심소득의 핵심가치를 직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네이밍을 시민의 아이디어 속에서 찾고자 시작했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총 53만 명이 참여하고, 1만2580건의 네이밍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모전을 주관한 시에서 1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콘텐츠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당선 20개 및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최고안심상으로 선정된 네이밍은 △도움닫기 소득 △든든소득 △디딤돌소득 △성장소득으로 안심소득 사업의 핵심가치를 직관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 네이밍이 선정됐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하후상박상 16개는 △근로활력소득 △내일준비소득 △더가치소득 △더함+소득 △도약소득 △동행소득 △디딤소득 △미래응원소득 △생활소득 △성장동행소득 △안심도약소득 △자립지원소득 △채움소득 △희망더하기소득 △희망디딤돌소득 △희망소득이다.

네이밍 공모전 결과는 서울시청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최고안심상에 선정된 4건은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약 4주간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공식 네이밍 1건을 선정하고, 9월 초 최종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국민들이 기존 사업명칭과 동일한 ‘안심소득’도 제안했으나, 공모전의 목적과 취지를 고려해 심사대상에서는 제외하고 추후 시민투표에 최우수상 4건과 함께 투표할 방침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네이밍 공모에 53만 명이나 참여할 정도로 서울을 넘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점이 안심소득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본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네이밍이 안심소득의 새로운 이름이 되도록 8월부터 진행하는 시민투표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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