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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지난 25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24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2024 Korea-LAC Trade &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 G20 재무장관회의와 연계해 기획재정부, 미주개발은행(IDB),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마련했다. AI와 전자정부,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 ICT 분야에서 한국과 중남미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KOTRA는 설명했다.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무역·혁신 포럼 △스타트업 피칭 등으로 구성됐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8개국의 ICT 분야 발주처와 주요 기업 45개사가 참여해 국내기업 13개사와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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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멕시코 최대 유통망인 펨사(FEMSA), 스페인계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 콜롬비아 법인, 온두라스 대통령실 성과관리국, 과테말라 통신감독청,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등이 참여해 한국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고 KOTRA는 덧붙였다.
행사 기간 중 KOTRA는 브라질 주요 곡창 지대인 파라나주(州 )의 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파라나’와 리우시(市)의 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리우’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 우리나라와 브라질 양국의 혁신산업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베스트 파라나’와의 MOU는 우리나라와 파라나주의 스마트팜, ICT 산업 협력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인베스트 리우’와의 MOU는 우리나라와 리우시의 ICT, 조선 및 해양 기자재 산업 협력 확대에 초점을 뒀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는 우리 혁신 기술기업이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라며 “KOTRA는 2011년부터 이어온 IDB와의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해 더 많은 한국기업이 중남미 각국의 ICT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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