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블루 아카이브’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했던 넥슨게임즈는 최근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해당 회사가 보여줄 ‘넥스트 스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를 대표하는 서브컬처 게임이다. 2021년 2월 일본에 출시한 이후 작년에 처음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에 진행된 3.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번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여기에 ‘퍼스트 디센던트’라는 ‘괴물’ 신작도 확보했다.
해당 게임은 출시 하루만에 스팀 플랫폼 내 동시 접속자 22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출시 1주일 만에 스팀 주간 매출 글로벌 전체 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냈다. 부족한 독창성을 지적 받으면서 다소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으나,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 여론을 뒤집으며 장기 흥행의 초석을 닦고 있다.
넥슨게임즈 측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이룬 성과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부터 주목받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와 탄탄한 개발력과 함께 도전 정신이 합쳐진 결과”라며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을 통해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넥슨게임즈는 기존 및 신규 IP 기반의 게임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작정이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X’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넥슨게임즈 측은 “‘프로젝트 DX’에는 원작의 혁신적인 요소를 발전시키면서 동시에 독특한 게임성이 탑재될 예정”이라 전했다.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의 개발도 한창이다. ‘프로젝트 DW’는 PC, 콘솔, 모바일을 지원하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확장해 메인 무대인 ‘아라드 대륙’을 탐험하는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호쾌한 전투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김용하 블루아카이브 총괄 PD가 ‘RXTF’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고 있다. 캐릭터의 매력과 스토리텔링에 무게를 둔 신규 서브컬처 IP로 개발 방향성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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