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귀농·귀촌·귀어 2년 연속 감소…453억 투입해도 무용지물

이투데이 조회수  

베이비부머 노동 증가 영향

뉴시스지난해 열린 2022 성공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지역 홍보 입간판이 설치돼 있다.

정부가 귀농ㆍ귀촌에 453억 원을 투입했지만, 귀농ㆍ귀촌ㆍ귀어 가구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집계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는 각각 1만307가구, 30만6441가구, 716가구로 전년대비 각각 17.0%, 3.9%, 24.7% 줄었다. 귀농·귀촌·귀어 가구가 줄어든 것은 2년 연속이다.

귀농·귀촌 가구가 감소한 원인 중 하나로 인구 이동 감소가 꼽힌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는 612만 명으로 1974년 529만 명 이후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시의 베이비부머의 지방으로의 이주가 줄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실업자 감소가 귀농·귀촌·귀어 가구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지난해 실업자 수를 보면 도시는 전년 대비 4만4000명, 농촌은 2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귀농을 주도하는 60대 이상 고용률이 2022년 44.5%에서 지난해 45.5%로 소폭 상승한 것도 요인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동을 더 많이 하게 되면서 귀농ㆍ귀촌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귀농·귀촌 가구마저 감소하면서 농촌 소멸위기는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농가 수는 99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고 농가 인구는 20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7000명(3.5%)이나 줄었다.

정부가 귀농·귀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농·귀촌 관련 지원 예산을 2017년 230억 원에서 2022년 453억 원으로 97% 대폭 늘렸지만, 무용지물인 셈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에서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농촌 살아보기 체험과 같은 ‘체류형 생활인구’를 고려한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NFL 경기 중계→’오징어 게임2′ 공개..넷플릭스 12월 ‘슈퍼 골든데이’ 노린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서울지하철 기관사 음주운전 적발'… 정말 충격적인 사실 공개됐다

    뉴스 

  • 2
    [카&테크]휴맥스모빌리티 주차장으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차·테크 

  • 3
    “올해 최고 철도 서비스 뽑고 열차 50% 할인받자” 코레일, 국민투표 진행

    여행맛집 

  • 4
    한국토요타, ‘2024 사랑의 김장나눔’ 진행

    차·테크 

  • 5
    창사 30주년 맞은 넥슨, '지스타 2024'서 글로벌 신작 대거 시연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신차드라이브]부드러운 카리스마 '뉴 MINI JCW 컨트리맨'

    차·테크&nbsp

  • 2
    外人 몰리니…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221억 원대로 역대 최대

    여행맛집&nbsp

  • 3
    "잘된 '최강야구', 좋은 건 배워야" 박지성→최용수, 축구 레전드 '슈팅스타'로 뭉쳤다 [MD현장](종합)

    연예&nbsp

  • 4
    해외 먹방 트렌드 '크림 탑 밀크', 이것 뭐예요?

    연예&nbsp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연예&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수십가지 반찬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한정식 맛집 BEST5
  • 일본까지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보물같은 야키토리 맛집 BEST5
  • [데일리 핫이슈] ‘유퀴즈’ 출격 로제, 뉴진스 내용증명 수령 어도어, 이영애 화해 거부
  • [오늘 뭘 볼까]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본인 출연, 제리’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 NFL 경기 중계→’오징어 게임2′ 공개..넷플릭스 12월 ‘슈퍼 골든데이’ 노린다

추천 뉴스

  • 1
    '서울지하철 기관사 음주운전 적발'… 정말 충격적인 사실 공개됐다

    뉴스 

  • 2
    [카&테크]휴맥스모빌리티 주차장으로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차·테크 

  • 3
    “올해 최고 철도 서비스 뽑고 열차 50% 할인받자” 코레일, 국민투표 진행

    여행맛집 

  • 4
    한국토요타, ‘2024 사랑의 김장나눔’ 진행

    차·테크 

  • 5
    창사 30주년 맞은 넥슨, '지스타 2024'서 글로벌 신작 대거 시연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신차드라이브]부드러운 카리스마 '뉴 MINI JCW 컨트리맨'

    차·테크 

  • 2
    外人 몰리니…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221억 원대로 역대 최대

    여행맛집 

  • 3
    "잘된 '최강야구', 좋은 건 배워야" 박지성→최용수, 축구 레전드 '슈팅스타'로 뭉쳤다 [MD현장](종합)

    연예 

  • 4
    해외 먹방 트렌드 '크림 탑 밀크', 이것 뭐예요?

    연예 

  • 5
    [리뷰: 포테이토 지수 75%] 부성애와 오컬트 균형 잃은 '사흘'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