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27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큰맘 먹고 아이 엄마들끼리 몇 달 전 여행 가려고 티켓, 숙소 결제하고 설레는 맘으로 기다리는데 티몬 우리 어쩌냐”라며 “해결될 수 있겠죠”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최근 이커머스 기업 티몬과 위메프가 입점 판매자들에게 정산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판매자는 물론 소비자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 등이 속한 큐텐그룹 계열의 온라인 쇼핑몰과 제유한 셀러는 약 6만 명에 이르며, 이들의 연간 거래액은 약 7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티메프’ 사태로 대금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항공, 가전, 여행 관련 판매사들은 현재 판매를 중단한 상태이며 영세 중소상공인들도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
이에 환불 등을 받지 못한 피해 소비자들은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찾아 밤을 지새우며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오전 환불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사옥을 떠났지만,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류광진 티몬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지만, 마땅한 해결책은 여전히 전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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