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펜싱 여자 에페의 에이스 송세라(31·부산시청)가 개인전 첫 경기를 무난히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송세라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전에서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를 15-11로 눌렀다.
1바우트에서 탐색전을 벌인 끝에 2-1로 앞서간 송세라는, 2바우트에선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따내며 7-2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진 3바우트에서도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송세라는 15-11로 잡으며 15분 15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송세라는 이어지는 16강전에서 에스테르 무하리(헝가리)와 8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하지만 함께 출전한 강영미(39·광주서구청)과 이혜인(29·강원도청)은 첫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32강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만난 강영미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13-14로 석패했다.
위쓰한(중국)과 맞붙은 이혜인도 13-15, 2점 차로 무릎을 꿇고 개인전을 마무리했다.
강영미와 이혜인은 29일 이어지는 단체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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