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전도연이 대학 동기 유재석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인연은 핑계고’ 게스트로 영화 ‘리볼버’의 전도연과 임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전도연은 유재석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냐고 묻자 “저 나름대로 시간을 힘들게 혹은 뭐 여러 가지 방식으로 왔는데 굳이 또 돌아가서 또 경험하고 싶진 않다, 경험은 한 번이면 족한 거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투자 같은 거 다시 하고 싶지 않냐, 미래를 알고 있으니까 과거에 가서 투자를 한다든가 하고 싶지 않나”라며 비트코인을 예로 들었다. 이에 전도연은 “아니 너무 웃기지 않나”라며 “그렇게 욕심은 사람이에요? 이럴 줄 몰랐네”라고 응수했고, 유재석은 “이게 뭐가 욕심인가”라며 억울해했다. 전도연은 “아니 그니까 돈 벌겠다는 거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우재석은 이어 “방송에서도 몇 번 얘기를 했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돌아간다면 저는 20대로 돌아가서 나한테 좀 얘기를 하고 싶다, ‘정신 좀 빨리 차리라’고”라며 “네가 공부도 좀 하고 이렇게 나태하게 좀 살지 말아라 그리고 도연이한테도 한마디 하고 싶다, ‘나랑 좀 친하게 지내자’고”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이렇게 연예계에서 만날 줄 알았다면”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도연은 “이렇게 후회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왜냐하면 저는 그때 진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진짜 열심히 살지 않은 친구도 있었고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다, 되게 아무것도 없는데 자만심이 있는 친구였다고”라고 폭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전도연은 “저는 그 말씀을 해주시는 데 진짜 속이 통쾌했다”고 말했고, 당황한 유재석은 “아니 도연아, 교수님이 그 얘기를 나한테 하셔야지, 왜 너한테 하시냐”고 말했다. 그러자 전도연은 “지금은 너무 다른 사람이 돼 있지 않나, 그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