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부터 초등생 프로그램 마련
물놀이·미디어스쿨 등 주제 다양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 자치구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27일 서울 자치구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물놀이장·미디어스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성동구는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여름방학을 즐길 수 있도록 ‘창의예술놀터’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의예술놀터는 아날로그, 디지털, 미디어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창작예술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 공간으로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에 있다.
구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교육‧문화‧예술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아트플레이존’ 상시 개방 △디지털드로잉 ‘귀염뽀짝, 그립톡 만들기’ △융복합 즉흥극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영유아 몸놀이 ‘트니트니’ 등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성북구는 성북초등학교, 우이천 다목적 광장, 길음1동 7단지 앞 공터에서 ‘제8회 성북문화바캉스’를 개최한다. 성북문화바캉스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의 운동장 또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워터파크로 탈바꿈시켜 도심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성북초에는 지난해보다 더 커진 26m의 대형 슬라이드를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증을 지참한 성북구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풀장 이용자는 반드시 수영모를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구는 축제 현장 내 바가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음식값을 5000원 미만으로 제한했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사 현장마다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했다.
광진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에게 방송국 진로 탐색 기회를 주는 ‘미디어스쿨’을 운영한다. 미디어스쿨은 PD, 아나운서 등 방송직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위해 전문 강사의 이론 수업부터 생생한 현장실습까지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시간 분량으로 구성된 교육에서는 방송국 업무와 TV 뉴스 제작 과정을 알려주고, 실습 시간에는 광진구청 인터넷방송국에서 프롬프터에 제시된 원고를 읽으며 발음 연습을 해본다. 현직 아나운서처럼 직접 뉴스를 진행한 뒤 함께 녹화본을 확인하고 피드백도 공유한다.
또한 실제 카메라 촬영을 해보며 화면 연출 기법을 배울 수 있는 ‘방송 PD 체험’ 기회도 펼쳐진다. 실습은 각종 방송 제작 설비를 갖춘 이동형 스튜디오 ‘미디어 나눔 버스’에서 진행된다. 미디어스쿨은 8월 7~9일 6회차에 걸쳐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면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구는 회차별로 15명씩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초등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서양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조명등, 부채, 오르골 꾸미기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겸재정선미술관, 허준박물관, 강서아트리움에서 특별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겸재 진경교실(겸재정선미술관) △건강한 방학나기(허준박물관) △여름방학 체험특강(강서아트리움) 총 3개로 진행된다. 어린이 겸재 진경교실에서는 미니 전구를 이용한 산수조명등 만들기, 자연 이끼를 활용한 조선 숲속마을 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허준박물관에서는 건강을 주제로 한 쪼물락 비누 만들기, 십장생 부채 꾸미기를, 강서아트리움에서는 오르골 꾸미기, 움직이는 태엽 인형 만들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각 프로그램 신청은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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