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과 관련된 기자회견이 시작 직전 취소됐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릴 개회식을 앞두고 0시 30분개회식 관련 미디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는데, 이를 취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현장을 찾은 기자들은 기자회견 시작을 불과 45분 남기고 앱을 통해 취소됐다는 한 줄의 메시지를 받아야만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술 파트 책임자 2명이 긴급 소환돼 행사 일부를 변경 중이다. 파리의 악천후와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리던 이전 대회들과 달리 센 강에서 약 1만명의 선수들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최초의 수상 개회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개회식을 몇 시간 앞두고 파리에서는 고속철도에 방화 사고가 발생하고 공항에 폭탄 위협 경보가 뜨는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하지만 개회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프랑스 당국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테러를) 우려할 필요가 없다. 전세계 180개 정보기관이 프랑스와 함께 안전한 올림픽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개회식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4만5000명의 경찰관과 2만명의 군인을 거리에 배치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파리에 주둔한 가장 많은 군경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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