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재료비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하반기 수익이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전망과 관련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현상은 비슷한 추세 보일 것 같고 수익성 구조 역시 사업계획을 초과하는 추세가 변함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재료비에서 오는 효과가 하반기에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임단협으로 인한 인건비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하반기 금리 인하와 연동되는 환율의 절상 부분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추세는 유지하나 정도 부분에 있어서는 상반기보다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이 상반기 곱하기 2가 될 수는 없겠지만 그 수준에 근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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