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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가 국내 경기 침체의 여파로 2분기 영업이익이 16.6% 감소했다. 최근 디스커버리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성사한 회사는 MLB 등 주력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F&F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에 매출 3915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16.6%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7% 줄어들었다.
F&F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침체 영향으로 당사 2분기 매출은 3.5% 감소했다”며 “중국 내 MLB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는 디스커버리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까지 확보해 핵심 브랜드들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F&F는 워너브라더스컨슈머프로덕트로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의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액세서리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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