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849억원으로 2.04% 감소
KG모빌리티(KGM)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3.65%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849억원으로 2.04%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81.55%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GM은 “내수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와 함께 토레스 EVX 판매를 통한 CO₂페널티 환입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과 주가 변동에 따른 평가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판매 5만6565대 ▲매출 1조9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는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기록이다.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 3만2587대 등 총 5만6565대로 지난해(65145대) 대비 13.2% 감소했다. 수출은 신시장 개척과 다양한 신모델 론칭 및 마케팅 강화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으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대비 24.5% 증가한 상승세를 이었다.
KGM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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