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지난 22일 포스코이앤씨(대표 전중선), 포스코DX(대표 정덕균), 파란에너지(대표 김성철)와 함께 공동주택 10만호 Auto DR(자동 수요관리) 보급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uto DR은 스마트홈, 스마트 가전기기의 원격제어 기술을 통해 전력거래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너지쉼표 제도에 자동으로 참여하는 기술이다. 에너지쉼표는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금전,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Auto DR을 적용하면 가정에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에너지 절감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력거래소는 공동주택 기술 자문을 △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건설 △포스코DX는 세대별 전력사용량 취득과 자동 수요감축 기술 개발 △파란에너지는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홍보 및 수요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Auto DR 구축 단지의 입주민들은 ‘더샵 AiQ홈’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의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Auto DR 참여에 동의하는 경우, 조명·환기·콘센트·냉방을 선택해 제어할 수 있으며, 가전사 플랫폼에 연결된 일부 가전들도 제어할 수 있다.
황봉환 전력시장본부장은 “공동주택 Auto DR 인프라 보급을 통해 에너지신사업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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