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대한전선의 신용등급이 안정적 사업 및 영업수익성 등의 영향으로 A-에서 A로 상향됐다.
대한전선은 최근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회사 기업신용등급(ICR)을 ‘A’로 부여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A로 등급 상향한 건 지난 2022년 한국기업평가 등에서 ‘A-‘를 받은 이후 2년 만이다.
대한전선은 호반그룹에 편입된 이후 안정적 사업 및 재무 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기업의 신용도를 확인하고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나신평은 이번 등급 부여 근거로 ▲다양한 제품군 기반 사업안정성 ▲지속 매출 확대 추세 및 안정적인 영업수익성 ▲큰 폭 개선된 재무안정성 등을 꼽았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같은 날 대한전선의 기업신용등급을 ‘A-, 긍정적(Positive)’로 평가했다. 종전의 ‘A-, 안정적(Stable)’에서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등급전망 ‘긍정적(Positive)’은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부여한다. 대한전선은 나신평에 이어 한기평 역시 ‘A’로 신용등급이 상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투자를 추진한 결과”라며 “현재 집중 투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의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상향된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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