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진이 고령화로 수요가 늘고 있는 복지용품 물류를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국내 복지용품 유통업체인 티에이치케이컴퍼니의 상품을 배송부터 설치까지 책임지는 ‘이로운설치’ 서비스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2014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고령 소비자를 위한 요양 서비스 제공과 복지용품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이로움케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2022년부터 이로움케어를 통해 발생한 복지용품의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달부터 서비스 범위를 ‘안전손잡이’ 설치까지 늘리면서 물류 솔루션을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의 첨단 인프라와 풀필먼트 시설 등을 통해 기존 2주 정도 소요되던 복지용품의 주문·설치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했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이로운설치 서비스 지역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고 설치 가능 품목도 늘릴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웰에이징 선호 추세에 따라 관련 시장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로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