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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6일 경기 화성시 인근 인천발 KTX 직결사업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발 KTX는 운영 중인 수인분당선을 활용해 어천역에서 경부 고속선 간 KTX 연결선 6.2㎞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인천발 KTX 개통시, 인천·안산·화성 시민들은 KTX 이용을 위해 서울·광명 등을 찾는 대신 송도역(연수구 옥련동)에서 KTX를 타고 부산과 목포까지 2시간 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버스환승 등을 이용해서 송도에서 부산과 목포까지 이동할 경우 거의 3시간 안팎이 걸린다.
선로가 직결되는 어천역 인근 공사 현장은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선로와 인접하고 가파른 비탈면 등이 있어 공사의 난이도가 높고 안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공사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했다.
인천시 행정부시장,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박 장관은 “인천발 KTX는 열차가 운행 중인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에 인접해 공사 중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자·건설기계 등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둘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철저히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발 KTX가 공사 초기 용지보상·멸종위기종 이주·문화재 대책 등으로 다소 지연됐으나, 지역주민들이 최대한 빨리 KTX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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