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삼척의료원 이전적지 활용을 위해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삼척의료원이 2025년 하반기에 신축 이전할 예정이어서, 이전적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참가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접수하며,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민간사업 제안서는 10월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삼척시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 및 활용계획,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수 있는 시설, 지역특성을 고려한 창의적인 랜드마크 개발 등을 제안해 주기를 당부했다.
접수된 제안서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대상 1건, 최우수 1건, 우수 2건을 선정하며, 우수한 제안을 한 민간사업자가 사업추진을 원할 경우 관련법규, 자격사항, 제안사항 등을 평가하여 토지 매각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신 전략사업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삼척의료원 이전적지에 대한 실질적인 활용 및 개발 가능성을 검토해 보기 위한 것으로, 직접적인 사업으로 연결·추진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우수한 제안이 있을 경우 실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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