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괴산경찰서, 뉴시스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 37분께 “남편이 전날 집에도 들어오지 않고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아내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경찰은 25일 오후 2시 48분께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물에 뜬 채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실종신고 접수 당일 0시 19분께 저수지에서 1km 떨어진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사고 직후 차량을 내버려 둔 채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경찰은 그가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미뤄 음주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수지에 빠진 경위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평소 그의 행적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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