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실적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했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같은 기간 1.7% 감소한 80조9654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 72조7397억원 ▲금융부문 8조2257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394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0.99%를 기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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