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시즌…반도체 관련주 구성
KB증권은 투자자들이 손쉽게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프리셋(Pre-set, 투자전문가들이 사전 제시하는 예시 포트폴리오) 4종을 신규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빅테크 실적시즌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엔비디아를 선두로 AI 서버 확대에 따라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국내 반도체 시장을 대표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밸류체인 협력업체를 선별한 ‘SK하이닉스향-HBM 밸류체인&협력사들’과 ‘삼성전자향-HBM 밸류체인&협력사들’ 프리셋 2종을 발 빠르게 구성했다.
여기에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CXL(Compute Express Link)과 연관된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평균거래대금 등을 반영한 ‘반도체 인터페이스의 혁명, CXL 전략’ 프리셋과 함께 미래 AI 수요 확산으로 반도체 미세 공정을 두 세대 이상 앞당길 것으로 예상하는 ‘유리기판’ 관련 기업들을 골라 담은 프리셋까지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총 4종의 프리셋을 추가했다.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통해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미국주식까지 프리셋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제약·바이오 업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데 따라 임상 2상, 3상 진행으로 빅 파마(Pharma)와의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바이오 종목을 엄선한 ‘빅파마도 눈독들인 K-바이오(Active)’ 프리셋이나 미국주식의 ‘[메가트렌드] 100세시대를 여는 생명공학기술 : 미국 바이오텍 테마’와 같은 프리셋도 KB증권 투자전문가들이 안내하는 ‘KB’s PICK’으로 제공되고 있다.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다양한 프리셋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의 포트폴리오 투자도 가능하다. KB증권 리서치본부가 선정한 ‘KB Again BUY KOREA’ 관련 프리셋,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예고) 기업들을 담은 ‘[뚝딱!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 공시 전략’ 프리셋 등 개인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전략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윤만철 KB증권 고객솔루션총괄본부장은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자들이 적시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고민해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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