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시승기] 2030 첫차로 딱…작지만 당당한 존재감 ‘EV3’

아주경제 조회수  

EV3 사진권가림 기자
EV3 [사진=권가림 기자]

“EV3는 국내 시장에서 대중화를 이끌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기아가 EV3의 출시를 알리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중저가의 가격뿐 아니라 서울~부산을 충전없이 한 번에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 아이패달 3.0·AI 음성기능 등 신기술로 전기차 대중화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23일 EV3를 타고 서울 성동구에서 속초까지 약 188km를 주행해봤다. 

EV3 측면 사진권가림 기자
EV3 측면 [사진=권가림 기자]

외관은 전기차 특유의 하이테크 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기아 EV 시리즈의 정체성이 강조됐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고 크롬 외장재를 적절하게 활용해 그릴의 공백을 이질감없이 매웠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사각형의 휠 디자인은 전체적인 차의 디자인과 잘 어울려 보였다. 검은색으로 길게 이어진 클래딩은 단단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느낌을 줬다. 후면은 툭 튀어나오는 형태로 디자인돼 차를 더 커보이게 했다. 

2열의 도어핸들은 C필러에 자리하고 있어 소소한 재미를 준다. 그레이로 통일된 실내 디자인에서는 안정감이 느껴졌다. 깔끔한 대시보드 레이아웃 아래로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어진다. 센터콘솔 거치대는 마치 대리석 느낌으로 만들어져 고급스러움과 차별화를 더했다. 

EV3 1열 사진권가림 기자
EV3 1열 [사진=권가림 기자]

중앙 센터콘솔 아래에는 핸드폰 충전거치대와 2개의 컵홀더,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시트는 메시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만족스러운 착좌감을 제공했다. 사각형 모양의 스티어링휠과 실내의 도어핸들은 외관 디자인과 통일감을 줬고 스티어링휠 아래에 손을 오랫동안 올려 놓아도 불편하지 않았다. 

실내 공간은 예상보다 넓게 느껴졌다. 공조 시스템 대비 상하 크기를 33% 줄인 덕에 승객 발 거주 공간을 동승석 기준 6cm 더 넓어진 영향도 있다. 2열을 탔을 때 큰 불편함을 없었지만 키가 큰 탑승객이 탔을 때 헤드룸이 가깝게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암레스트와 컵홀더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EV3 2열 사진권가림 기자
EV3 2열 [사진=권가림 기자]
 
EV3 후면 사진권가림 기자
EV3 후면 [사진=권가림 기자]

R&H(Ride and Handling) 기능 덕에 높은 턱이나 불균형한 노면을 지날 때에도 승차감과 정숙성이 뛰어났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은 방지턱, 커브길, 휘전 등 여러 상황에서 자동으로 감속돼 장시간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에서 피로감을 덜어줬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확보해 고속주행에서도 안전성이 뛰어났다. 시속 130km 이상의 속도에서도 주행소음이 느껴지지 않은 점도 강점이다. 기아는 EV3에 동급 최대 수준의 81.4킬로와트시(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1km를 달성했다. EV3의 주행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없이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세제 혜택이 적용된 EV3 판매 가격은 3995만원(전기차 보조금 적용 전)부터 시작한다. 서울시를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329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EV3 사진기아
EV3 [사진=기아]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묻고 더블로 가?” 비리로 압수수색 받은 다음날 음주운전까지 한 시의원
  • “출근길의 충격” 도로 뒤덮은 흰색 액체 테러… 이것 뭐예요?
  • “싼타페·쏘렌토 타는 아빠들 주목!” 4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SUV 공개
  • “신호도, 깜빡이도 모른다” 그런데 합법적 무면허?, 운전자 미치는 ‘이 것’!
  • “무쏘 재출시 확정!” 전설적인 픽업 트럭, 전기차로 돌아온다
  • “예비 오너들, 83만원씩 뜯긴다” 이젠 정부 때문에 차도 못살 지경!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10년 굴곡의 역사… 마세라티는 멈추는 법을 모른다 [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

    차·테크 

  • 2
    집단 속 다양한 인간군상!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의 작품 BEST 3

    연예 

  • 3
    헌법재판관 ‘6인 체제’ 논란 지속

    뉴스 

  • 4
    이강인, PSG에서 인성 논란 지적 반박…'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든든한 지원군'

    스포츠 

  • 5
    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호탄, “알라디아 프로젝트” 정식 출범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힙합 아이콘 ILLSON, 새 싱글 ‘Carefree’ 발매

    여행맛집&nbsp

  • 2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와 전북연구원 업무협약

    뉴스&nbsp

  • 3
    '파워풀 스타트' 김국영, 대한민국 자존심 스프린터!...전국체전 동메달 [육상 리뷰]

    스포츠&nbsp

  • 4
    [연말 특집] 2024년이 가고 2025년이 온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것

    여행맛집&nbsp

  • 5
    자유통일당 “민주주의를 탄핵한 민주당은 해체하라”

    뉴스&nbsp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묻고 더블로 가?” 비리로 압수수색 받은 다음날 음주운전까지 한 시의원
  • “출근길의 충격” 도로 뒤덮은 흰색 액체 테러… 이것 뭐예요?
  • “싼타페·쏘렌토 타는 아빠들 주목!” 4천만 원대 하이브리드 SUV 공개
  • “신호도, 깜빡이도 모른다” 그런데 합법적 무면허?, 운전자 미치는 ‘이 것’!
  • “무쏘 재출시 확정!” 전설적인 픽업 트럭, 전기차로 돌아온다
  • “예비 오너들, 83만원씩 뜯긴다” 이젠 정부 때문에 차도 못살 지경!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추천 뉴스

  • 1
    110년 굴곡의 역사… 마세라티는 멈추는 법을 모른다 [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

    차·테크 

  • 2
    집단 속 다양한 인간군상!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의 작품 BEST 3

    연예 

  • 3
    헌법재판관 ‘6인 체제’ 논란 지속

    뉴스 

  • 4
    이강인, PSG에서 인성 논란 지적 반박…'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든든한 지원군'

    스포츠 

  • 5
    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호탄, “알라디아 프로젝트” 정식 출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힙합 아이콘 ILLSON, 새 싱글 ‘Carefree’ 발매

    여행맛집 

  • 2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와 전북연구원 업무협약

    뉴스 

  • 3
    '파워풀 스타트' 김국영, 대한민국 자존심 스프린터!...전국체전 동메달 [육상 리뷰]

    스포츠 

  • 4
    [연말 특집] 2024년이 가고 2025년이 온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것

    여행맛집 

  • 5
    자유통일당 “민주주의를 탄핵한 민주당은 해체하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