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함현고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와 협약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해 교육과정을 혁신하는 학교 모델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그중 경기도 내 학교는 18곳이 선정됐다. 함현고는 생태 전환 교육을 통해 지역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 동안 교육부와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업 이벤트 진행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8월 8일까지 배곧도서관에서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자연과 환경, 동물 등 매달 다양한 주제를 높은 품질의 사진과 함께 다루는 교양지로, 아동층을 위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도 발간되고 있다. 이벤트 기간에 배곧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공하는 ‘지구·동물·사람’을 주제로 준비한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이번 협업 이벤트의 안내 부스는 휴관일(매주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 이주배경 청소년에 맞춤형 서비스 지원 확대
시흥시가 민·관·학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주배경청소년(다문화, 중도입국, 외국인 가정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시흥시에는 6만 8,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시흥시 전체 인구의 12.3%를 차지한다. 또한 가족 단위 정주 비율이 높아지면서 외국인주민 자녀 수도 5,700여 명을 넘어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민간 위탁 사업으로 전환해 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 실태 현황 조사와 민·관·학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 더욱 전문성 있는 서비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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