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형 유니버셜보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26일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를 위해 세 가지 주요 전략을 공개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우선 올해 3분기 한국형 유니버셜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버셜 보험은 보험료 의무 납입 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도 인출, 납입 유예, 추가 납입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또 디지털 혁신 및 전환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앱 ‘오렌지토피아(Orangetopia)’를 제공한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사업 포트폴리오는 은행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현지 중형은행인 노부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내년 중순 인수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4년 6월 17일자 참고 :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한화생명·노부은행 인수 협의 지속">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올해 총보험료 수입 50% 이상 성장, 2550억 루피아(약 220억원) 이상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보험료 수입은 1264억 루피아(약 110억원)로 전년 대비 84% 성장했으며 건전성도 크게 개선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개인영업채널 확장과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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