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은진이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남해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는 사 남매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이야기가 담겼다.
남해에서의 첫날, 사 남매는 곡소리 나는 멸치털이와 선별 작업 등으로 첫 산지 직송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더불어 염정아를 필두로 잔칫집 상에 버금가는 제철 밥상을 준비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은 산지에서 밥상에 오르는 수고로움을 직접 겪고, 더욱 감사함을 느꼈다. 앞서 함께 작업하는 어르신들과 친화력 넘치게 소통했던 안은진이 일을 마친 뒤, 생생히 느껴지는 그들의 삶의 모습에 감동하며 남몰래 운 사연이 전해지기도.
가볍게 술을 마시며 남해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던 중, 안은진이 고된 멸치 작업의 여파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박준면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안은진은 멸치 작업 후 눈물을 흘렸던 이유를 털어놨다. 안은진은 “아빠가 58년생인데, 아빠 목표가 80세까지 일하는 것이다”라고 운을 떼며 “아버지의 건강 검진 결과가 안 좋았다, 내일모레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라고 속사정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던 안은진은 아버지의 꿈처럼 삶의 황혼기까지 건강하게 일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고. 안은진은 “물론 하루하루 사는 게 너무 힘들긴 하지만,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게 너무 멋있잖아요, 그게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언니네 산지직송’은 바다 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아낸 어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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