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 상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올랐다. 물류 자회사 용마로지스, 바이오의약품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 이익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상승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 상반기 매출 629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4.9% 증가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상반기 매출 5404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둔 바 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 3340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0.4% 늘었다.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이 성장했으며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동아제약의 주요 사업 부문별 올 상반기 매출은 ▲박카스 1277억원 ▲일반의약품 875억원 ▲생활건강 105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상반기와 견줬을 때 각각 2.2%, 16.9%, 8.8% 매출이 늘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의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3억원, 99억원이다. 2023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12.9% 증가했다. 신규 화주 유치 및 화장품 물류 증가, 운용 효율화 등의 영향이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올 상반기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19.1%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됐다.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판매를 준비 중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확대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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