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에 올랐을 때 기대감과 신임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을 향한 기대감이 비슷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당대표로 한동훈 후보가 선출된다면 어느 당에 조금이라도 더 기대감을 가지겠냐는 질문에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응답은 46.6%, ‘한동훈의 국민의힘’이라 응답한 비율은 43.1%였다. ‘어느 당에도 기대감이 없다’는 8.9%였다.
연령별로 30대(52.1%)’40대(67.6%)’50대(51.6%),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2.8%)과 광주’전라(64.7%)에서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에 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동훈 체제의 국민의힘을 향한 기대감은 60대(57.0%)와 70세 이상(61.0%), 대구’경북(55.2%)과 강원’제주(53.9%)에서 많았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의 민주당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47.9%로 ‘한동훈의 국민의힘을 기대한다'(41.1%)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2일과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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