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7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자 중 현직자로는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밝힌 7월 수시재산 공개자료에 따르면 홍 수석은 254억 648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수석은 본인 명의의 경기 김포시 사우동 142㎡ 논 등 토지 4억 6214만 원,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단독주택 등 건물 19억 506만 원, 예금 10억 1779만 원, 증권 219억 8987만 원 등을 신고했다.
홍 수석에 이어 이철수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80억 3122만 원을 신고했다. 이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의 양천구 목동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 91억 7496만 원 등을 보유했다. 예금 13억 2228만 원, 채무 30억 2341만 원 등도 신고했다.
고영선 국무조정실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50억 2881만 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현직자 재산 상위자 3위에 올랐다. 고 원장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대지 35억 1257만 원, 본인 명의의 종로구 내수동 아파트 등 건물 20억 7674만 원 등을 보유했다. 예금 1억 4498만 원, 증권 2억 7434만 원, 채무 10억 4636만 원 등도 신고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퇴직자는 이관섭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84억 5489만 원을 신고했다. 이 실장의 뒤를 이어 서영경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73억 8226만 원)과 조윤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65억 7351만 원)의 재산이 많았다.
또한 한오섭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8억 9939만 원, 이백만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은 43억 8307만 원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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