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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의 자회사 코스콤이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열고 본격 신임 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업계 일각에서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코스콤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25일 코스콤은 이르면 이번 주 사추위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스콤 측은 “이번 주 개최 예정이긴 하나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추위는 전무이사 1명, 비상임이사 2명, 그 외 업계 전문가 2명 등 총 5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사추위에서 사장 공모 절차를 거친 후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사장이 확정된다. 이 과정은 40~50일가량 소요된다. 코스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홍우선 현 코스콤 사장은 지난해 12월 이미 임기가 만료됐음에도 후임자를 물색하지 못해 아직까지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1960년생인 윤 전 의원은 서울대 물리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21대 국회에선 금융·민생경제 분야 입법에 앞장선 ‘경제통’ 의원으로 꼽혔다. 윤석열 캠프에선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아 경제·금융정책 공약 발굴 업무도 담당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사추위 일정도 아직 정확하게 확정된 게 아니고 윤 전 의원 내정과 관련해서도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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