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5일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폐기를 예고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법 등을 부각시키기 위해 보조금 지급을 보다 앞당겨 시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가 만약 집권을 한다 하더라도, 보편적 관세 부가, IRA 폐지 또는 축소, 친환경 규제 완화 등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유불리를 따져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편적 관세부과는 FTA 국가까지 적용 할지말지가 정해지지 않았고, IRA 폐지는 이 법의 수혜를 입고있는 대다수가 경합주고,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이기 때문에 폐지는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친환경 규제 완화는 당사에 비용 측면에서 비용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IRA 축소에 대비해서는 EV캐즘과 맞물리면서 현대차 강점인 유연한 생산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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