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올해 상반기 8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25일 우리금융그룹이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 상반기 838억원을 벌었다. 1년 전과 비교해 2.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기준으로는 총 550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1년 전과 비교해 87.8% 급증했다.
조달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영업비용 효율화, 수익성 중심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으로 영업수익이 증가했다는 게 우리카드의 설명이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동기(4490억원) 대비 7.4% 증가한 48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1020억원)와 비교해 4.8% 늘어난 106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건전성은 악화됐다. 2분기 기준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1.73%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1.46%)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연체율은 ▲2020년 0.88% ▲2021년 0.65%로 떨어진 뒤 ▲2022년 1.20% ▲2023년 1.22%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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