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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제약業 50곳 시총 20조 늘어나 방긋…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7개월 새 시총 6조 넘게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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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약 업체 주식종목 중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주식종목 중 시총 증가율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제약 업체 50곳의 최근 7개월 새 시총은 20조 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율만 해도 15%를 훌쩍 넘겼다. 하지만 조사 대상 50곳 중 31개 종목은 시총이 하락했다. 조사 대상 50개 제약 관련 주식 종목 중 시총이 1조 원 넘게 늘어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총이 7개월 새 6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미약품은 6000억 원 가까이 줄어 희비가 엇갈렸다. 또 삼천당제약과 바이넥스는 시총 상승률만 해도 10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제약 업체 50곳의 시가총액 순위 변동 현황 조사’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 1월 2일과 이달 24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제약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 2일 주요 제약 업체 50곳의 시총은 124조 2450억 원이었다. 이후 7개월이 넘게 흐른 이달 24일에는 143조 8303억 원으로 증가했다. 7개월 새 시총이 19조 5853억 원 이상 시총이 늘었다. 시총 상승률만 해도 15.8% 수준으로 높아졌다.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올해 1월 2일 대비 이달 24일 기준 시총이 증가한 종목은 19곳이었다. 앞서 19곳 중에서도 삼천당제약 시총 증가율은 최근 7개월 새 131.8%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앞서 종목의 올해 초 시총은 1조 8742억 원이었는데, 이달 24일에는 4조 3443억 원으로 시총이 4조 원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삼천당제약 보통주 1주당 주가가 올해 초 7만 9900원에서 이달 24일에는 18만 5200원으로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

바이넥스도 같은 기간 시총 증가율이 100%를 상회했다. 앞서 종목의 시총은 2976억 원에서 6717억 원으로 달라졌다. 7개월 새 시총 증가율만 해도 125.7%로 높아졌다.

10% 이상으로 시총이 높아진 곳은 9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군에는 ▲삼일제약(83.4%) ▲휴젤(64.2%) ▲유한양행(51%) ▲동구바이오제약(38%) ▲셀트리온(23.8%) ▲현대약품(22%) ▲동국제약(15.1%) ▲영진약품(12%) ▲삼성바이오로직스(11.9%) 등이 포함됐다. 이중 휴젤은 올해 초 1조 8924억 원이던 시총이 이달 24일에는 3조 1068억 원으로 높아졌고, 유한양행은 5조 1961억 원에서 7조 8444억 원으로 시총이 우상향했다.

반면 제약 업체 주식종목 50곳 중 31곳은 시총이 하락세를 보였다. 31곳 중에서도 20곳은 시총이 10% 넘게 쪼그라들었다. 이 중 알리코제약은 올해 초 시총이 885억 원이었는데 이달 24일에는 678억 원으로 23.5%나 시총 외형이 줄었다. 같은 기간 메디톡스는 1조 7516억 원에서 1조 3648억 원으로 22.1% 수준으로 시총이 하락했다. 안국약품(-21.6%)과 동화약품(-21.1%)도 20%대로 시총이 떨어졌다. 안국약품은 1297억 원에서 1017억 원에서 시총이 감소했고, 동화약품은 2930억 원에서 2312억 원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10%대로 시총이 줄어든 곳은 16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일동제약(-19.9%) ▲부광약품(-19.4%) ▲동성제약(-19.2%) ▲팜젠사이언스(-14.4%) ▲이연제약(-14.1%) ▲휴온스(-14%) ▲신풍제약(-13.6%) ▲종근당(-13.5%) ▲유나이티드제약(-13.5%) ▲일양약품(-13.4%) ▲제일약품(-12.9%) ▲한미약품(-12.8%) ▲하나제약(-12.7%) ▲경보제약(-12.1%) ▲한올바이오파마(-11.5%) ▲광동제약(-10.9%) 순으로 시총 외형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업체 시총 시총 1조 클럽에 4곳 진입…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순위 4위로 업계 최상위

올해 초 대비 제약 업체들의 이달 24일 기준 시가총액 순위도 요동쳤다. 이달 24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62조 8466억 원으로, 시총 순위 4위로 동종 업계 중에서는 시총이 가장 앞섰다. 이외 시총 100위권에는 ▲셀트리온(41조 9664억 원, 8위) ▲유한양행(7조 8444억 원, 54위) ▲삼천당제약(4조 3443억 원, 88위) 등이 포함됐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7곳으로 파악됐다. ▲한미약품(3조 9201억 원, 104위) ▲휴젤(3조 1068억 원, 121위) ▲한올바이오파마(1조 9982억 원, 156위) ▲녹십자(1조 5157억 원, 190위) ▲대웅제약(1조 4923억 원, 192위) ▲종근당(1조 3991억 원, 209위) ▲메디톡스(1조 3648억 원, 211위) 등이 제약업체 주식종목 중에서 이달 24일 기준으로 시총 1조 클럽에 속했다.

올초 대비 이달 24일 기준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전진한 곳은 5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삼일제약은 올해 초 시총 순위가 1494위였는데, 이달 24일에는 943위로 551계단 전진했다. 이외 ▲바이넥스 307계단↑(1월 2일 671위→7월 24일 364위) ▲동구바이오제약 270계단↑(1043위→773위) ▲현대약품 209계단↑(1276위→1067위) ▲한독 112계단↑(940위→828위) 등이 최근 7개월 새 시총 순위가 100계단 점프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제약업체 50개 주식종목 중에서는 올해 초 대비 이달 24일 기준 시총 증가액이 1조 원 이상 불어난 곳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두 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최근 7개월 새 8조 742억 원이상 시총 덩치가 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조 6903억 원 이상 시총 외형이 증가했다. 

[자료=제약 업체 50개 주식 종목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제약 업체 50개 주식 종목 시총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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