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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316140)가 은행 중에서는 첫 번째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다.
25일 우리금융지주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밸류업 계획을 3분기 중 내놓겠다고 지난달 24일 밝힌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은행지주 중 구체적인 밸류업 계획을 내놓은 것은 우리금융지주가 처음이다. 금융지주 중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에 이은 두 번째다.
우리금융지주는 보통주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역량 제고를 중장기 목표로 설정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보통주 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올해 말 12.2%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보통주 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총주주환원율을 최대 40%까지 유지하겠다고 했다. 보통주 자본비율 13.0% 초과 구간에서는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업종인 증권과 보험사와의 인수합병(M&A)를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방식으로도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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